본문 바로가기

기본

[핑크공주12]찬송가 370장:주 안에 있는 나에게

728x90

시편 119편 53-56편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로 말미암아

내가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혔나이다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

오늘 소개할 찬양은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입니다

 

이 찬송의 작사가는 엘라이자 에드먼드 휴윗 여사입니다

185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엘라이자는

여성교육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였습니다

엘라이자는 졸업을 하자마자 필라델피아의 공립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합니다

바른 성품을 갖고 있던 엘라이자는

엇나가는 학생들을 볼 때면 마음이 아프곤 했습니다

1887년 어느 겨울날

문제 아이가 있었는데 말을 듣지 않아 학교에서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엘라이자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도하면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그 아이를 상담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던 중

아이가 갑자기 옆에 있던 물건을 들며 엘라이자의 등을 내리쳐 폭행을 했습니다

스스로 화를 이기지 못한 아이가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엘라이자는 척추를 심하게 다쳐

교사생활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평생 장애를 갖고 살아야 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엘라이자는

분노와 원망으로 가득한 마음을 다스릴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을 내리친 그 아이도 원망스러웠지만

무엇보다 이런 고난을 주신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만 했습니다

병원 생활이 길어지며 이 마음은 더욱 황폐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찬송가를 흥얼거리며 병실을 청소하는 한 아주머니를 만납니다

엘라이자는 그녀에게 뭐가 그렇게 좋냐며 짜증을 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미소 띈 얼굴로

내 환경과 형편은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불평을 찬송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주셨으니 즐겁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엘라이자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불평으로 가득했던 자신의 삶이 부끄러워졌고

자신의 교만을 뉘우치며 하나니께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을 폭행한 아이를 용서했습니다

그리고는 불평과 원망이 가득했던 삶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으로 변화된 경험을 글로 썼습니다

이 글이 오늘의 찬양 주 안에 있는 나에게가 되었습니다

전날의 한숨이었던 엘라이자의 과거는

참된 주님을 만나며 노래가 되었습니다

모든 두려엄과 원망이 기도가 되었고 모든 짐은 십자가 밑에 나아가 풀었습니다

우리의 앞길이 멀고 험할지라도

주님만 따라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728x90